신소재공학과 권오준(3학년, 지도교수 조병진) 학생이 지난 1월 16일(목)부터 1월 17일(금)까지 엘리시안 강촌에서 열린 ‘NCC(Nano Convergence Conference) 2020’에서 우수 학생 구두발표상을 수상했다.
권오준 학생은 ‘IGZO반도체와 Al나노입자를 활용한 시냅스 모방 트랜지스터 소자의 가소성 정밀 제어 연구”(IGZO:Al NPs synapse transistor for precise modulation of synaptic plasticity)’라는 연구 주제로 발표해 학부생으로는 이례적으로 우수 학생 구두 발표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발표한 연구는 최근 상당한 관심을 받고 있는 뉴로모픽 회로 구현에 필수적인 시냅스 소자에 관련된 것으로, 트랜지스터 소자의 알루미나 유전체 층과 IGZO채널 층 사이에 알루미늄 나노 입자를 삽입하면 저항 변화를 선형적으로 일으키는 것이 가능하며 나노 입자의 밀도에 따라 저항 변화의 크기를 정밀하게 제어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독창적인 연구다. 또한 이런 저항 변화의 선형성이 뉴로모픽 시스템의 인식률과 상당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시뮬레이션을 통해 입증됐다.
이 연구는 시냅스 소자의 가소성(저항 변화)을 미세하게 제어할 수 있는 재료의 물성 인자를 찾았다는 것에 연구의 의의가 있으며 향후 뉴로모픽 시스템 개발에 활용이 가능할 것이다.
한편, NCC 2020 학술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나노 기술 연구 협의회가 주관한 ‘나노 소재로 여는 미래’라는 주제로 개최되어, 기조강연과 5개의 기술 분회에서 초청강연 및 신진연구자 발표가 마련되어 나노 기술 분야의 최신 정보와 동향이 공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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