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재공학과 남경덕 학생(4학년, 지도교수 주종훈)이 단독 연구를 통해 SCI급 국제 저명 학술지에 제1저자로 논문을 게재해 주목 받고 있다.
일반적으로 학부생이 대학원생의 연구에 참여해 연구 성과를 도출하는 경우는 있으나 순수하게 본인이 연구 주제 및 방법 등을 결정하고 단독 연구를 수행해 SCI급 저명 학술지에 게재되는 사례는 흔하지 않아 의미가 깊다.
이번 연구결과는 ‘전극의 과전압에 의한 오차를 피하기 위해 Hebb-Wagner 측정에서 in-plane 사용 (Using an in-plane geometry in Hebb-Wagner measurements to avoid errors from electrode overpotential)’ 이란 제목으로 전기화학 분야의 권위 있는 SCI급 저널인 ‘일렉트로키미카 액타(Electrochimica Acta, Impact Factor: 4.798)’ 2017년 12월 온라인판에 실렸다.
이번 연구에서 남경덕 학생은 2-probe 기법을 사용하는 Hebb-Wagner 측정방법에서의 전자 전도도 측정 시 전극의 과전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전극의 과전압을 배제하기 위해 보고된 4-probe 기법과 달리 시편의 형상계수의 관점으로 접근해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결과 후막을 사용함으로써 전체 저항에 대한 전극저항이 기여하는 부분을 200배 이상 감소시켰고, 따라서 전극의 과전압에 의한 전도도 오차를 획기적으로 줄이는데 성공했다.
신소재공학과 주종훈 교수는 “이 새로운 접근 방법은 산소 이온 전도체뿐만 아니라 다른 이온 전도체에서도 적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학부생으로써 학업과 연구를 병행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며 특히 자신이 도출한 아이디어를 실현시키기 위해 학생 스스로 연구에 전념하며 얻어진 연구 성과라서 더 의미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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